불교문화 산책/ 베풂과 희생
갑신년 불기 2548년의 새해가 밝았다. 인간의 모습에 가까워서일까, 오래 전부터 원숭이는 우리네 삶을 경계하거나 희화(戱化)시키는 대상으로 곧잘 등장한다.
『전국책(戰國策)』에는 ‘휼방상쟁어부지리(鷸蚌相爭漁父之利)’라는 우화가 있다. “이리와 여우가 사냥을 나가 고깃덩이를 발견하였는데, 서로 많은 몫을 차지하려고 다투다 원숭이에게 나누어달라고 맡기게 되었다. 그런데 꾀 많은 원숭이는 혼자 다 먹어버리고 도망쳤다”는 일화다. 자칫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잃는 어리석음에 대한 경계일 것이다.
우리 삶 속의 원숭이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