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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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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대장경 완간기념법회 봉행

한국 불교계의 숙원이던 고려대장경 국역이 36년 만에 완역, 대규모 기념법회가 오는 9월 5일 조계종과 동국대학교 주최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봉행됩니다. 동국역경원(원장 월운 스님)은 최근 한글대장경의 마지막 권인 ‘장경음의수함록(藏經音義隨函錄)’을 발간하여, 1965년 ‘장아함경(長阿含經)’ 국역을 시작한 이래 총 318권의 한글대장경을 마무리했습니다. 대장경 국역사업은 1962년 조계종이 종단 3대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기로 결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2년 뒤 동국대 부설로 동국역경원이 설치되고, 이듬해부터 매년 8권씩 한글대장경이 간행되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 역경 사업의 실무진을 살펴보면 역경원장인 운허 스님과 이종익·김달진 씨 등이 번역을 담당했고, 조지훈·서정주 시인이 윤문을 맡았으며, 국어학자 최현배, 이희승 씨가 맞춤법과 문장을 감수했습니다.

당시 실무 책임자인 편찬부장을 맡은 사람은 바로 법정 스님이었습니다. 동국역경원은 앞으로 한글대장경의 전산화 작업에 주력하여, 2010년까지 한글대장경 전체를 인터넷에 띄울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주요 경전 30권 가량은 연말쯤부터 인터넷(ebti.dongguk.ac.kr)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글대장경 완간 기념법회에 불자 여러분들께서 많이 참석하여 이 역사적인 위업을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동국 사이버대학 내년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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