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시비가 끊이지 않는 것은...]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라, 석가모니 부처님 이후 숱한 분들이 깨침을 이루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깨침의 경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여 정말 저 분들이 깨쳤는가 하는 것에 대한 시비가 예로부터 불교계에는 끊이지 않습니다.
안거 한 철, 아니 일반인들 수련회 며칠만 지내 봐도 자신이 깨쳤다는 분들이 적지 않게 쏟아져 나오니(그래서 큰스님 보고 인가해 달라고 많이들 그러시죠), 깨침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문은 더욱 큰 것 같습니다.
이렇듯 깨침에 대해 논란이 분분한 것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그 분들의 행이 훌륭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깨달음을 설하는 만큼의 행이 따라가지 못하는 탓에 깨달음에 대한 시시비비가 끊이지 않게 되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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