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는 인연이 있다, 공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부처님이 왕사성에 계실 때, 수만이라는 아라한에게 부처님의 머리털과 손톱을 주어 캐슈밀 남 쪽 어느 산에 가서 탑과 절을 세우게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그 산에는 500 마리의 원숭이가 살고 있었는데, 수행자들이 탑에 공양하는 것을 보고 자기들도 진흙과 돌을 가져다 탑을 만들고 수행자들이 하듯 예배하고 공양하였습니다.
어느 때 산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려 와 원숭이들은 모두 물에 휩쓸려 죽는데, 그 혼은 곧 도리천 하늘에 태어 납니다. 이제는 천인(天人)이 된 전생 원숭이들은 신통으로 자신들의 전생을 보고, 비록 원숭이였지만 수행자들을 본 받아 장난 삼아 탑을 만들고 공양한 공덕으로 하늘에 태어난 것을 알게 되고 말합니다.
"지금 인간계에 내려 가 옛날 몸의 은혜를 갚아야 하리라"
그들은 각기 시종과 함께 꽃과 향을 전생의 몸인 원숭이 시체에 사르며 주위를 일곱 바퀴를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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