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결단을 내리는 관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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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결단을 내리는 관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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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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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기도법 5

중생 시야의 견(見), 부처 시야의 관(觀)

길을 가던 큰스님이 어느 젊은 아낙네를 업고 개울을 건넜습니다. 그러자 동행하던 제자가 볼멘 소리를 질렀습니다.

“스님, 계율에는 젊은 여인과 접촉을 하지 말라고 쓰여 있지 않습니까?”

그러자 큰스님은 껄껄 웃으며, “이놈아! 나는 벌써 내려놨는데 너는 여태 업고 있었느냐”

불교의 마음 수련법 중에 관법(觀法)수행이 있습니다.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욕망을 알아채고 있는 그대로 주시하되 욕망의 변화내용을 통찰함으로써 욕구를 소멸시키는 수행법입니다.

제자가 ‘저 여인은 나를 색욕에 빠지게 할 위험이 있으므로 경계해야지’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면 이는 관(觀)이 아닙니다. 잠재의식에서는 욕망이 불타오르는 제어가 안 된 주시〔見〕일 뿐입니다.

반면에 큰스님은 비록 젊은 여인을 업어주었지만 이성에 대한 어떤 선입관 없이 오직 자비심에 의해 묵묵히 업어 주었을 뿐입니다. 만약에 조금이라도 마음속에 이성에 대한 욕구가 일어난다면 그 욕구를 알아차리고 냉철하게 주시〔觀〕함으로써 욕구를 소멸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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