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샘 - 백 번 잘한 일
'92년 6월 5일 새벽, 홍제동 정토포교원.
그때 나는 포교원 입재자의 기본조건인 만배 정진 중이었다. 500배를 하고 땀을 닦으려고 발을 떼고 몸을 돌아서는 순간, 내 몸은 법당 바닥으로 나딩굴었다. 시간이 얼마 지났는지 모른다. 간신히 정신을 차렸지만 내 몸은 내 의지력에서 벗어났다. 온 몸의 힘이 빠져 나가면서 엉금엉금 기면서 화장실을 찾았다.
이런 일이 있고나서 5일 동안 모든 포교원 상주 대중이 곤히 자는 깊은 밤, 도량석 도는 새벽녘까지 오직 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만배 정진을 하고 난 후 나는 정토포교원 상주대중으로 입재하고 ’94년 말에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예 정토회 실무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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