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맞는 불자의 행로(行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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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맞는 불자의 행로(行路)
  • 관리자
  • 승인 2007.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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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행자의 목소리

최근 21세기를 바라다 보는 『제4의 물결』을 펴낸 미국인 허먼 메이너드 2세의 저서속에서 여러 가지 우리에게 시사(示唆)해주는 바가 있어 그가 말한 내용을 요약하고 우리 불자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몇 자 느낀 대로 쓰고자 한다.

물론 그는 개인과 조직생활의 형태변화에 주안점을 두고 사회기업이 변화추세를 주로 언급한 것이지 경제활동이 정신세계와 철저하게 분리되어 고려될 수는 없는 것이고 세속적으로 볼 때 정신세계와 물질세계의 상호 기여성을 전혀 무시살 수 없는 속성이 있음을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앨빈 토풀러의 『제3의 물결』에 이어서 도래하게 되는 『제4의 물결』의 특징은 정신세계의 부각으로 직관이 중요시되고 삶의 통합과 단체에 대한 책임이 우리사회의 중심적 초점이 된다고 한다.

또 모든 살아있는 체제의 자기동일성(自己同一性) 인식은 인간(人間)과 비인간(非人間) 모두에게 영양소를 제공하고 각기 상호작용이 새로운 방법들을 말한다.

사람들은 의미, 목적, 내면적 권위(內面的 權威), 평화, 진실, 사랑, 동정, 자기 가치, 존엄성, 지혜, 그리고 타인과의 동일감을 추구하는 노력이 배가(倍加)된다.

또한 의식의 변화도 크게 변모하여 삶을 새로이 하려는 이상과 경험들이 그들의 육체와 논리적 지능 이상의 것임을, 즉 6식(識)에 의한 감각을 초월한 영역의 실체가 있음을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자기의 삶의 방향과 가치, 그리고 가정을 다시 보면서 자신들을 스스로의 실체적 창조자로 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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