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나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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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나라 사랑
  • 관리자
  • 승인 2007.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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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샘,6월에 생각하는 나라사랑

꼬마들이 자라면서 나라 사랑이 무엇이고 조국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 수 있을까?

내가 격은, 그리고 우리가 겪은 다음의 두 가지 사례가 아마도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다.

첫번째 이야기

국민학교를 다닐 때 제일 싫었던 것이 무엇인가 하면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있었던 조회였다. 아침 일찍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교장의 훈시를 듣고 이런저런 이유로 친구들이단상에 올라가면 박수를 쳐주는 그런 조회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 조회를 질리게 만든 것은 조회를 시작하면서 하게되는 국기에 대한 맹세와 뜻없이 부르는 애국가, 그리고 국기에 대한 경례였다.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몸과 마음을 바쳐......'로 시작되는 국기에 대한 맹세는 괜히 우리들을 주눅들게 만들었다. 줄 뒤에 서서 국기에 대한 맹세와 경례가 진행되는동안 우리들은 서로를 툭툭 치면서 장난을 하다가 학생주임에게 매를 맞곤했다. 그러나 어린 마음에도 국기에 대한 맹세보다는 중앙에 힘없이 너덜너덜 걸려있는 태극기를 좀 하얗게 빨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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