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초보자를 위한 불교공부
글·류승묵
한국의 생활을 접고 미국에 이민 온 지 17년째다. 매주 일요일마다 법회에 빠지지 않고 다니며, 그 동안 절집 문을 수없이 기웃거리며 법문도 듣고 불교서적도 많이 읽었지만 ‘불교가 무엇인지’ 책마다 다르고, 길이 너무 많은 데다 가르치는 사람마다 달라 가닥을 잡기가 참으로 어려웠다.
그러던 2003년 어느 날 드디어 불교공부의 첩경을 만났다. 비록 지난 호였지만 정토회에서 매월 발간되는 「정토」지를 보게 되면서 눈이 확 뜨였다. ‘아! 불교가 바로 이런 것이로구나!’ 정토지 속에 담긴 법륜 스님의 말씀은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어주었다.
그리고 마침 그해 3월 세계순례법회차 뉴욕을 거쳐 워싱턴에 오신 법륜 스님을 직접 뵐 수 있었다. 법회에 참석한 대중은 100여 명쯤 되었다. 그 중에는 불교인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타종교인이 반 이상이 되었다. 사실 이민 1세에 속하는 교포 대부분은 생활의 편의상 어쩔 수 없이 타종교 활동을 하지만 마음은 늘 불교에 있는 분들이 많다.
마음이 맑아지면 세상이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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