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군 법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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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군 법왕사
  • 관리자
  • 승인 2007.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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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詩의 향기/범일국사의 훈수도량

  주변환경과 창건배경

 동해의 푸른 물결은 하늘 끝에 닿아 긴 선(線)을 긋고 , 반도의 척량골(脊梁骨) 태백산맥과 회우(會遇 )하여 해안선을 미끈한 곡선(曲線)으로 다듬어 놓았다. 특히 동해안의 중부지방인 강릉일대는 내륙과 동서의 교통을 잇는 구십구곡(九十九曲)험준한 대관령을 넘어서면서 나그네를 반갑게 맟이하는 첫 도시이다. 예로부터 글 잘하는 사람은 이 지방을 찬탄하기를 「산맥이 북쪽에서 왔는데 그 푸르름이 끝나지 않았고, 바다가 동쪽 끝에 아득하여 가이 없어라. 」하였다. 그리고 이 지역 사람들은 성품이 어질고 고지식하며, 성실하고 욕심이 적어서 청하거나 구걸하지 않는다 하였다. 

 일찌기 신라시대 범일선사(梵日禪師)는 강원도 명주군 구정면 학산리에 굴산사(굴山師)를 창건하고 선풍(禪風)을 드날렸다. 이때 범일선사는 인근 산너머에 조그마한 초막을 짓고 그의 제자들의 참선 수행처로서계곡의 물, 바위, 수목과 짝하여 일심 정진하도록 한 것이다. 이 초막이 오늘날 강원도 명주군 구정면 어단리 칠성산(일명 담석산 또는 금륜산)에 있는 법왕사(法王師)의 시초이다.

  창건과 범일선사약전

 범일선사(梵日禪師)는 신라 헌덕왕 2년 (810년1월)에 계림 (鷄林)의 관족(冠族)김씨의 아들로 태어나 15세에 출가아여 흥덕왕 6년(831년)당나라로 구법(求法)의 길에 올랐다. 당나라에서 염관제안(鹽官濟安)선사를 만나 『어떻게 하여야 성불할 수 있습니까?』하고 물으니, 선사 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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