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과 물리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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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과 물리 현상
  • 관리자
  • 승인 2007.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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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한담

 궁극적 진리에 이르는 길, 적어도 이르고자 노력하는 길에는 두가지가 있다. 관찰과 검증을 통해 어떤 법칙을 찾아내는 과학과, 깨닭음을 통해 직관적으로 진리를 꿰뚫는 종교이다. 종교적 진리와 과학적 법칙은 일치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상반될 경우도 있고 때로는 과학적 법칙이나 일반 논리로써 종교적 진리를 쉽게 이해할 수가 없을 때도 있다. 과학적 법칙이란 적어도 한정된 범위내에서는 오랜 검증을 거친 것이기 때문에 종교적 진리와 상반돤 경우 우리는 과학적 법칙이 옳다고 판정을 내리게 된다. 지동설과 천동설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그러나 반야심경의 경우와 같이 일반 논리에는 분명히 모순이 되나 과학이 쉽게 판정을 내릴 수 없는 경우에는 자연에 대한 오랜 관찰과 과학적 법칙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필요로 한다. 공즉시색, 색즉시공과 같이 서로 대립되고 모순되는 두 개념을 뛰어넘는 명제를 진실이라고 제사하였을 때 일반 논리로 옳고 그름을 판정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적어도 경전의 저자가 유(有)와 무(無)), 선과 악, 가득찬 것과 텅 비어 있는 것 등이 상반되는 개념이 서로 모순이 된다는 것을 몰랐을리가 없기 때문에 단순한 말장난으로 치부할 수도 없다. 그러면 이제 자연과학이 이들 상반되는 개념에 대응하는 현상을 관찰한 바를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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