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등신 꽃미남 호법신장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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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등신 꽃미남 호법신장의 등장
  • 불광출판사
  • 승인 2015.05.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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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 신중탱화에서 새로운 창의성을 보다

잠실 불광사가 새로운 불화를 봉안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 왕국의 초대형 빌딩 바로 앞에 위치한 도시형 사찰, 불광사는 지하 5층, 지상 5층의 현대식 빌딩으로 우뚝 서있다. 빌딩의 옥상에 전통방식의 대형(약 264.5㎡, 80평) 법당을 신축했다. 이 대웅전에 신중탱화를 새로 조성하여 근래 점안식을 거행했다. 신중탱화 한 점을 모신 것이 뭐 그렇게 대단하냐고? 아니다. 이번 ‘작품’은 ‘화가’의 야심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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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의 신중탱화,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
기왕의 불화들은 ‘화공畵工’이라고 비칭卑稱되었던 전통 장인匠人의 그림이 대부분이었다. 화공과 화가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몇 가지의 장치가 있겠지만, 단 하나의 단어로 구별한다면 바로 창의성의 문제이다. 화가는 자신의 독창적 예술세계를 펼치고자 주력한다. 그래서 창의성이 없는 화가는 제대로 된 화가라고 볼 수 없다. 화공은 전통 형식의 단순 복제에 커다란 비중을 둔다. 전통방식의 기법과 형식의 재현 실력은 탁월할지 몰라도 새로운 감각의 창의성 구현에는 취약하다. 물론 예외는 있는 법. 일부 화공 가운데 불모佛母라는 경칭이 어울릴 정도로 우수한 불화작품을 제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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