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74 v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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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74 vs 2014
  • 불광출판사
  • 승인 2014.12.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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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리고 오늘

심도 깊은 정보제공과 함께 불교 신행생활에 있어 선구적인 역할을 한 월간 「불광」. 그 창간호가 발행된 1974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그리고 40년의 세월이 지난 현재 2014년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불광」의 역사도 흘러왔지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역사는 똑같이 흘러왔다. 1974년 그때는 어떤 일들이 있었고, 2014년 오늘을 살고 있는 지금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응답하라! 1974 vs 2014.

01. 전법의 빛을 밝힌 「불광」

1974년 11월 1일 발간된 「불광」 창간호. 75쪽으로 구성된 통권 1호는 광덕 스님이 발행 겸 편집을 도맡아 했다. 통권 1호의 가격은 150원이었으며 영구회원이라는 제도가 있어 당시 돈 20,000원을 내면 평생 「불광」을 만나볼 수 있었다. 

2014년의 「불광」은 발행인 지홍 스님과 류지호 편집주간, 편집장 외 3인의 기자, 1인의 디자이너, 2인의 사진기자가 바른 불교를 전달하기 위해 눈 코 뜰 새 없이, 속눈썹 휘날리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불교 신행생활에 있어 도움이 될 심도 깊은 정보와 이야기들이 수려하고 빼어난 사진과 함께 평균 156쪽에 걸쳐 가득히 실려 있다. 6,000원이면 40년의 노하우가 담긴 불교계의 보물 「불광」을 만날 수 있다. 

02. 가라앉은 배, 가슴에 묻은 청춘들

1974년 2월 22일, 통영 앞바다에서 한산도 제승당과 충렬사를 참배하고 모선으로 돌아오던 해군 예인정이 침몰했다. 당시 예인정에 타고 있던 인원중 절반이 넘는 젊은 군인 159명이 차디찬 겨울바다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은 현재까지도 전시가 아닌 해난사고 중 세계 해군 사상 가장 많은 인명 손실을 낸 대참사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했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해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2명만이 구조됐고, 300명이 넘는 사망ㆍ실종자가 발생했다. 특히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희생이 가장 많아 전 국민에게 충격과 침통을 안겼다. 

가슴에 묻기엔 너무나 꽃다운 청춘들이 바닷 속으로 가라앉았다.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그들이 걸림 없는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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