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우 명인 김을생

발우 명인 김을생
이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 받기가 참으로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삼아 깨달음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오관게」
| 목기 산지의 옻칠 장인흔히 발우공양을,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가장 친환경적인 식사법이라고들 말한다. 발우공양은 내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부터 시작한다. 식사 과정에서 음식 한 점의 맛조차 놓치지 않고 행위와 마음에 집중하기 때문에 발우공양은 그 자체로 수행이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식사를 하면 그릇이야 무슨 상관 있을까마는 실제로 발우공양을 할 때는 특별한 그릇을 사용한다. 이른바 ‘바리때’라고 불리는 ‘발우鉢盂’다.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