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로 실상(實相)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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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로 실상(實相)을 보다
  • 불광출판사
  • 승인 2012.01.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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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장(選佛場)을 찾아서/곡성 성륜사 염불선(念佛禪)

1114일 오전 11시 전남 곡성 성륜사 설법전에 300여 사부대중이 모였다. 용타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전교조 위원장을 지낸 정해숙 선생 등 제자들은 청화 스님 열반 8주기 다례에 참석해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성륜사는 평생을 은둔 수행자로 지내며 염불선(念佛禪)을 주창했던 청화 스님이 세운 절이다. 평소 청화 스님의 가르침을 흠모했던 화가 조방원 화백이 자신의 작업실 공간 10만여 평을 보시해 절이 들어섰다
.
절의 중앙에 있는 주지실과 스님들의 요사채는 한옥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다른 전각들과 조금은 어색하게 앉아 있다
.

50
여 대중 흐트러짐 없는 정진
평소 수행외에는 관심이 없었던 청화 스님의 제자들답게 성륜사에서는 매 안거철마다 50여 명의 대중들이 흐트러짐 없이 정진하고 있다
.
비구 선방인 금강선원(金剛禪院)에서는 10명의 스님들이 정진하고 있고 또 재가 선방인 정중선원(淨衆禪院)에도 10명의 재가자들이 방부를 들였다. 그리 많지 않은 숫자지만 대중들이 여법하게 공부할 수 있기 위해 적정 인원을 맞춘 것이라고 한다
.
출재가 선원의 정진 시간은 똑같다. 새벽 3시부터 정진을 시작해 저녁 9시에 마칠 때까지 8시간 동안 수행한다
.
성륜사 주지 무상 스님은 평소 절에 머물고 있는 스님들과 재가자들도 안거와 상관없이 여법하게 정진한다. 매일 4차례 진행되는 예불에는 모든 대중이 예외 없이 참여하고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청화불교대학에도 대부분의 대중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
성륜사에서 정진하고 있는 한 스님은 아마 영남 지역에서 이렇게 여법하게 대중들이 산다면 이미 신도들로 절이 넘쳐났을 것이라며 웃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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