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불교계를 이끌며 일하려 하는가
상태바
누가 불교계를 이끌며 일하려 하는가
  • 관리자
  • 승인 2010.01.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대담 / 인재불사

인재불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오늘날의 한국 불교가 이 시대에 유의미한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는 인재들을 품고 있을 때에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재불사는 한국 불교의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기약할 수 있게 하는 핵심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한국 불교의 재가 인력 활용 현황과 과제들을 정리해 봄으로써, 인재불사가 보다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 주>

사회 : 류지호(월간 「불광」 주간)

대담 : 김광하(작은손길 <사명당의 집> 대표

          김성철(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이석심(조계종 총무원 총무차장)

김광하_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부산 보림선원 백봉 김기추 선생 문하에서 불법을 공부했다. 도이상사(주)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불교인권복지단체 ‘작은 손길’ 대표로서 노숙자와 독거노인, 탈북학생, 외국인노동자 등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저서로는 『붓다를 기억하는 사람들 』, 『길 위의 삶, 길 위의 화두 』, 『금강경-깨달음에는 길이 없다』, 『무문관(無門關) 강송』 등이 있다.

김성철_ 서울대 치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동국대 인도철학과 석· 박사과정 졸업. 제6회 가산학술상(1996), 제19회 불이상(2004), 제1회 올해의 논문상(2007)을 수상하였다. 현재 동국대(경주) 불교학과 교수, 티벳장경연구소장, 「불교평론」 편집위원장, 불교학연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불교초보탈출 100문100답』, 『중관사상』 , 『중론, 논리로부터의 해탈 논리에 의한 해탈』 등이 있다.

이석심_ 성균관대 경제학과 및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철도청에서 5년간 근무하였으며, 조계종 총무원 홍보계장으로 입사하였다. 이후 조계종 총무원 재정과장, 총무차장, 해인사 종무실장, 포교차장, 복지재단 부장 등을 거쳐, 현재 총무부 총무차장으로 재직 중이다.

왜. 인재. 불사가. 중요한가?

류지호 ▷ 불교계에서는 항상 인재불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인재불사의 대상 범위는 출가자부터 일반 신도에 이르는 불교계의 사부대중이 모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대담에서는 전업 인력과 참여 봉사 인력을 대상으로 한정해서, 재가 인재불사를 중심으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여기서 전업 인력은 총무원 및 사찰의 종무원, 또는 교계언론·사회복지기관·연구기관·NGO 등 각종 불교계 기관에서 실무자로 일하는 것을 자신의 직업으로 삼는 이들을 말합니다. 또 참여 봉사 인력은 별도의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자신들의 전문적인 능력을 통해 불교계에서 여러 가지 참여 봉사를 하고 있는 이들을 말합니다. 그러면 먼저 이 두 가지 인력과 관련하여 왜 인재불사가 중요한지부터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