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향기/가을의 기도
약 9년 전 일이다. 믿음에 굴곡이 생기고 있었다. 처음 발심할 때보다 마음이 나태해져서 다시금 불교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으면서 자신을 다잡기 위해 3천배를 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불자라고 자처하면서도 건강이 항상 좋지 않아서 3천배에 도전할 용기가 나지 않았었다. 그런데 마침 경기도 이천에 스님(고종사촌 형님)이 계시던 조그만 토굴이 있었다. 나머지 모든 것을 스님께 부탁하고 버스에 몸을 싣고 이천으로 향했다. ‘과연 내가 성취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스님을 믿고 걱정 반, 우려 반으로 이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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