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光茶室
♣ 지난 4월3일은 음2월15일 세존 열반재이다. 거룩한 빛 찬란하게 이 땅을 비추고 자비하신 은덕 봄바람이듯 보슬이듯 우리를 가꾸어 주시더니 세존께서는 빛을 거두시고 열반을 보이신 날이다. 이 날을 맞아 우리들은 무엇을 생각하는가.
서산에 해가 진 적막을 생각하는가 아침해의 찬란과 따스했던 오후를 생각하는가 아마도 세존 가신불후(佛後)의 세대와 남기고 가신 거룩한 가르침을 생각할 것이다. 고아와 같이 외로움을 딛고 주먹을 불끈 쥐고 이미가신 어버이의 가르침을 따르자는 것일지도 모른다.
♣ 부처님을 형상으로 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중생의 미흑이리라.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형상으로 대한다면 부처님을 보지 못한다 하셨으니 실로 부처님은 형상으로 볼 부처님이 아니다. 형상으로 대할진대 부처님을 대하고도 부처님을 못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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