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의 사슬을 끊어 성불의 길로 인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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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사슬을 끊어 성불의 길로 인도하다
  • 관리자
  • 승인 2009.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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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스님이 들려주는 절집 이야기

태어남은 어디서 왔으며 죽음이란 어디로 가는 것인가.

태어남은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사라짐이로다.

뜬구름 자체는 실체가 없으니

생사와 오고감도 역시 그러하도다.

한 물건만 홀로이 언제나 드러나니

맑고 맑아 생사를 따르지 않도다.

49재를 지내는 이의 _ 마음가짐

요즘 들어 49재를 지내달라는 의뢰가 많다. 도시에 자리한 절에서야 49재를 지내는 일이 많지만 시골 절에서는 일 년에 두세 번 지내는 일도 드물다. 농촌사회는 유교적 전통이 남아 있어서 사람이 죽으면 일반적 제사의식에 따라 망자를 떠나보낸다. 절에서 49재를 지낼 때는 아주 억울하게 죽었거나 젊어서 죽은 영혼을 위해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불교신자들이 흔히 잘못 쓰는 용어가 재(齋)이다. 천도재, 49재, 관음재일과 같은 재를 제사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제(祭)는 인간과 신(神)을 연결하는 소통의 의식이다. 무당이나 제주가 망자와 산 사람 사이를 연결시켜주고 달래주는 의식이다.

그러나 재(祭)는 ‘삼가다’와 ‘부정을 피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서 오계를 지키고 수행을 하는 기간이라는 의미가 크다. 다시 말해 깨침의 법을 설하여 윤회의 사슬을 끊어 육도윤회를 벗어나 성불의 길로 인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49재를 지낼 때는 지켜야 할 덕목이 여덟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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