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반 불도의 길을 나란히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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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반 불도의 길을 나란히 가렵니다.`
  • 관리자
  • 승인 2009.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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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가정만들기 (대한불자 가수회 회장 진송남 씨. 한인식 씨댁)

  나란히 나란히 걸어갑시다.

  당신과 나 어느덧 머리엔 서리내리고 눈가에 피어난 잔주름 깊어가는구료.

  여보 우리 잔칫날 발맞추던 사뿐한 걸음새로 한자국도 앞서지 말고 뒤서지도 말고 나란히 나란히 걸음 맞추어 누구도 먼저 가지 말고 우리 함께 갑시다.

  이처럼 아름다운 노랫말로 잔잔한 부부애를 노래해 최근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심 깊은 불자 듀엣 가수 진송남, 한인식 씨 부부.

  이들은 요즘 대한불자가수회 3대회장 (진송남 씨)으로 선출되어 불음을 전하는 포교사 부부로 예전보다 더욱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어둠이 깔릴 무렵. 진송남 씨 부부의 바쁜 스케줄로 어렵사리 잡힌 기자와의 안터뷰 장소는 그들의 보금자리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가수의 집이라 좀 유별날 것이라는 기자의 엉뚱한 호기심과는 달리 여기 저기 눈에 띄는 많은 의상들과 빽빽히 들어찬 레코드, CD판들을 제외하고는 여느 가정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하고 검소한 가정이었다.

  또한 안방과 거실, 현관에 걸려 있는 불상 사진과 진송남 씨 자필로 사경한 반야심경 액자, 선사 (禪師)들의 법어가 담긴 액자 등은 방문객으로 하여금 불자가정임을 한눈에 알 수 있기에 충분했다.

  "바깥일에 바쁘다보니 집안이 엉망이예요. 흉보지 말고 이해해 주세요." 라며 살포시 웃는 부인 한인식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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