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아야만 부처님을 바로 뵐 수가 있는 것이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서 중생들의 염원과 근기에 맞추어 중생을 제도하시고자 나투시는 몸을 화신불(化身佛) 또는 응화신(應化身)이라 한다. <화신·응화신·응신은 모두 같은 뜻이다>

  중생의 근기에 응하여서 구체적으로 나투시는 부처님이란 뜻<應身佛>이며 중생의 근기에 맞추어서 변화로서 보인 몸이라는 뜻이다. <化身>

  석가모니 부처님의 경우에 있어 당신의 온몸<本身>은 진리인 몸<法身>이지만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그 중생들과 그 세계에 알맞은 형상으로 나투신 육신이 바로 화신불(化身佛)의 입장이다.

  화신불의 입장으로서는 육신의 탄생이며 출가· 수도· 설법· 교화· 열반시현이 있는 것이다.

  화신불의 입장인 육신에는 오고 감이 있고 나고 죽음이 있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붓다 석가모니께서 보여주신 탄생에서 입멸까지 인류역사상 가장 지혜롭고 자비로우신 감화력을 통해 인간적으로 가장 큰 감동을 주신 한 생애는 바로 이 화신불의 입장인 것이다.

  이것은 중생을 위한 지극하신 자비의 표현임을 우리는 알고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몸과 마음 다 바쳐 열심히 살아야 할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한량없는 중생들의 마음과 경계를 따라 그 몸을 나투신다.

  전기에너지가 천등 만등으로 빛을 발하고 라디오로· TV로· 컴퓨터로· 전기밥솥으로· 전기난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