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불광회에서 광덕스님에게

질문하고 대답한 요지를 정리한 것이다.

1.해탈은 새 멍에를 메는것

문)/김득운

우리 불교에서는 해탈을 수행목표로 합니다마는 해탈은 세간적인 모든 고통과 부담에서 벗어나 자유스럽게 되는 것을 말합니까? 해탈의 필경 목적이 무엇입니까?

답)

우선 범부들은 모두가 각양각색으로 속박과 한계의 벽에 갇혀 있므며 불안한 물결 속을 살아갑니다. 자신의 참성품인 법을 깨닫지 않으면 이러한 근본 불안과 한계의 벽에서 벗어나 지혜롭고 원만하고 조화로운 진리를 자기 생명으로 살게 되므로 거기에서 일체 고통과 불안이 해소됩니다. 이경지를 해탈이라 하고 열반이라 하며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이러한 깨달음은 개아의 완성이라고 하기보다 참된 진리인 자기를 회복하고 그것으로 사는 것이므로 깨달음이 결코 세간을 떠나 홀로 편안함을 누리는 것이 아닌게 됩니다. 깨달아서는 참자기의면목을 회복한 사람은 일체중생과 자기가 둘이 아님을 아는 것입니다.중생의 괴로움과 사회의 부조리를 자신의 것으로 느끼게 되므로 깨달음은 범부의 미혹된 속박에서 해탈하여일체중생을 성숙시키며 불국토를 성취하는 새로운 멍에를 메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불보살님과 여러 조사님들의 대자대비 법문이 이렇게 해서 열리는 것입니다.

2.재생불능환자에게 주는말

문)/법성화

저는 병원에서 환자를 대하는 직업이온데 재생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