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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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을 갖자
  • 관리자
  • 승인 2009.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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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그늘

문득, 언제부터인지 나는 자신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제동장치가 없는 자동차처럼 한끝으로만 돌진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미 가속이 붙은 이 자동차는 다른 차들과의 지켜야 할 거리 간격을 무시하고 무조건 자기만을 위해 달리는 차와 같았다. 멀리서 다가왔다가 휙 지나치는 가로수를 보고 대충 어디쯤 지나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뿐이다. 이러다간 정말 어디엔가 부딪쳐 대형사고라도 터질 것 같아 아찔하게 현기증이 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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