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淨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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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淨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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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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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밀 교학강좌

 

사십팔원

아미타불이 성불하기 전 법장비구로 계실 때 세운 48원에 대해 무량수경에는 다음과 같이 설해져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만약 저의 불국토에 다음과 같은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저는 결코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1. 내 불국토에는 지옥. 아귀. 축생 등 삼학도 불행이 없을 것.

2.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다시는 삼학도에 떨어질 염려가 없을 것.

3.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몸에서 황금빛 광채가 날 것.

4.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한결같이 훌륭한 몸을 가져 잘난이 못난이가 따로 없을 것.

5.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모두 숙명통에 얻어 백천억 나유타(아주 많은 수를 나타내는 수량단위, 흔히 일천억으로 통용) 이전의 과거사를 다 알게 될 것.

6.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모두 천안통을 얻어 적어도 백천억 나유타 세계를 볼 수 있을 것.

7.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모두 천이통을 얻어 적어도 백천억 나유타 부처님들의 설법을 들을 수 있을 것.

8.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모두 타심통을 얻어 적어도 백천억 나유타 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마음을 알게 될 것.

9.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신족통을 얻어 적어도 백천억 나유타 세계를 순식간에 통과할 수 있을 것.

10.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번뇌의 근본이 되는 아집(我執)을 일으키지 않을 것.

11.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이생에서 바로 결정된 종류(定聚)에 들어가 필경에 성불할 것.

12. 내 광명은 끝이 없어 적어도 백천억 나유타 불국토를 비추게 될 것.

13. 내 목숨은 한량이 없어 백천억 나유타 겁으로도 셀 수 없을 것.

14. 내 불국토에는 수 없는 성문(수행자)들이 헤아릴 수 없이 있을 것.

15. 내 불국토에 와서 태어나는 중생들은 목숨이 한량없을 것이고 다만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는 목숨의 장단을 마음대로 할 것.

16.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나쁜 일이라고는 이름도 들을 수 없을 것.

17. 내 이름과 공덕을 시방세계 부처님들이 칭찬하지 않는 이가 없을 것.

18. 어떤 중생이든지 지극한 마음으로 내 불국토를 믿고 좋아하여 와서 태어나려는 이는 내 이름을 열 번만 불러도 반드시 왕생하게 될 것이고 다만 오역죄(五逆罪 :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죽이고, 덕이 높은 수행승을 죽이고, 대중의 화합을 깨트리고, 부처님 몸에 피를 낸 죄)를 지었거나 바른 법을 비방한 중생은 예외일 것.

19. 보리심을 내어 여러 가지 공덕을 닦고 지극한 마음으로 원을 세워 내 불국토에 태어나려는 중생들은 그들이 임종할 때에 내가 대중과 함께 가서 그를 맞이하게 될 것.

20. 시방세계 중생들이 내 이름을 듣고 내 불국토를 사랑하여 여러 가지 공덕을 짓고 지극한 마음으로 내 국토에 태어나고자하는 중생들은 반드시 왕생하게 될 것.

21.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반드시 삼십이상의 빛나는 몸매를 갖추게 될 것.

22. 다른 세계의 보살로써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이는 마침내 ‘일생보처’ 라는 보살의 가장 높은 지위에 이르게 될 것. 그의 본래 소원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여러 부처님 세계로 다니면서 보살행을 닦고 시방여래께 공양하며 한량없는 중생을 교화하여 위없는 도에 이르게 하려는 이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들은 보살의 보통 일을 뛰어나 보현보살의 덕을 닦고 있기 때문이다.

23.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밥 한 그릇 먹는 동안에 수 없는 불국토로 다니면서 여러 부처님께 공양하게 될 것.

24.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부처님께 공양하려 할 때에는 어떠한 공양거리거나 마음대로 얻게 될 것.

25.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보살은 누구든지 부처님의 온갖 지혜를 얻어 법을 말하게 될 것.

26.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보살들은 모두 ‘나라연천’과 같은 굳센 몸을 얻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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