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의 성좌들] 고봉원묘(高峯原妙) 선사(禪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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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의 성좌들] 고봉원묘(高峯原妙) 선사(禪師)
  • 관리자
  • 승인 2009.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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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光의 星座들 :

 각천(覺天)을 수 놓은 성좌들--거기서 불광(佛光)은 끝없이 퍼져 흐른다. 불광의 원류를 적어보라는 것이다. 불광의 원류라면 그것은 부처님이시며 역대 조사다. 편집자의 요구가 당돌하지만 당돌할 만큼 의의가 있다고 보아져서 붓을 들기로 했다.

 시대 년대의 순서없이 종문(宗門)을 빛낸 커다란 별들의 수행과 입도기연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본다. 이래서 먼저 손에 닿은 것이 「고봉원묘선사」다.

「고봉」스님은 스님이라면 누구나 아는 「고봉선요(高峰禪要)」의 주인공이다. 생존 년대는 1238~1295. 이때는 우리 나라 고려의 고종(高宗) 충렬(忠烈)왕의 재위 시기다. 몽고병이 이 강토를 침략한 뒤에도 우리 민족은 굴하지 않고 금속활자를 사용하여 책을 만들었고 그보다도 「고려장경판」을 완성한 시기에 해당한다.

 당시 중국도 몹시 어지러운 때다. 금(金), 남(南), 송(宋)이 원(元)으로 대립하다가 금(金)이 먼저 망하고 남송이 망한 것이 1279년이다.

 이런 때에 고봉스님이 나셨다. 그리고 전 생명을 걸고 수도하여 대오하였고 그리고는 평생을 전법 교화에 바쳤다. 고봉스님이 교화한 곳이 천목산(天目山) 사관(死關)이다. 이곳에 16년을 머무시면서 학도를 제접하고 4중을 교화하였는데 그 수효는 기만명이 넘었다고 기록된다.

 스님의 수행과 입도기연에 대하여는 마침 고봉스님 자신의 손으로 된 自傳이 있다.

 그래서 필자는 군말없이 이것을 옮기는 것으로 우선 책임을 모면하기고 한다. 

 入道機緣

---高峯原妙 禪師 自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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