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의 현장] 서초동 수안불교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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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의 현장] 서초동 수안불교회관
  • 권현주
  • 승인 2009.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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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포교의 산실, 수안불교회관

뻑뻑하게 들어선 키 큰 도회 건물들 사이에 어디에선가 많이 보아왔던 낯익은 모습이 반가이 서 있다. 기와지붕에 곱게 단청된 하얀빛 웅장한 3층 건물, 바로 수안불교회관(守安佛敎會館)이 그것이다. 서초구 서초동 한 길가에 산속 향내 그윽한 가람의 빛깔과 현대식 건축물과의 조화를 이룬 모습으로 의연한 회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바로 불법도량임을 느끼게 한다. 1987년 서안순(徐安順)보살의 대원력으로 불사를 시작하여 1988년 1월에 준공을 한 대지 260평 건물 540평의 규모로 건립 당시 공사비 20억원에 이르는 불사였다.

지히 1층과 지상 3층 모든 시설물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설비된 초현대식 건물인 이 회관은 1층에는 250석 규모의 예식, 각종 회의,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이 2층에는 스님방과 사무실, 접대실이 3층은 세 분의 부처님을 모시고, 또한 500여명이 한꺼번에 법회를 볼 수 있는 법당이 4층에는 만불회의 서울 사무실이 있다. 일반 건물이 아닌 절집이어서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고 원만해야 될 것 같아 설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건립자 서안순(大光明)보살의 돈독한 불심인 무주상 보시행의 결정(結晶)이 이곳 회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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