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마을 동화
옛날 아주 옛날, 인도 큰나라 성 밖에 아름다운 동산이 있었습니다. 그 숲속에는 도닦는 신선님이 한 사람 살고 있었는데 과실과 나물을 먹고 물을 마시고 맑게 살고 계셨습니다. 이 동산 한 골짜기에 병든 너구리가 죽어 있었는데 냄새를 맡은 삵괭이가 와서 뜯어먹고 있었습니다. 그 옆나무 위에 살던 까마귀가 생각하기를 [삵괭이를 꼬여서 나도 고기 맛을 봐야겠다]하고 고운 목소리를 내어 말을 걸었습니다.
[오, 당신은 사자의 얼굴에 황소등을 하고 계시니 어쩌면 풍채가 그렇게도 좋을실까 ···]
삵괭이는 이 말을 듣고 마음이 흡족하여 역시 정중한 인사를 했습니다.
[오, 새 중의 여왕이시여. 하늘의 춤추는 아가씨이시여. 온 세계를 비추시는 여신이시여. 안녕하십니까?]
그들은 이렇게 하여 마침내 상대방을 칭찬하는 경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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