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죄자의 본성과 그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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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죄자의 본성과 그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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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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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한담

  최근 우리사회에는 범죄율이 크게 증가하고 특히 강력범 사건의 발생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떼강도가 날뛰고 살인, 강간, 인신매매와 조직폭력범들이 무법천지를 방불케할 정도로 설치고 있어 시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강력범들의 연령이 비교적 어리다는 사실은 더욱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몇 푼의 돈 때문에 가정집에 들어가 훙기로 가정주부를 살해하는가 하면 대낮에 길가던 부녀자를 납치 폭행한 뒤 인신매매조직에 몇십만원에 넘긴다고 한다. 자기의 욕구와 쾌락을 위해서 남의 생명을 의도적으로 빼앗는 사실은 식자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범죄는 왜 일어나는가? 범죄는 마음의 외적 문제일까? 내적인 문제일까? 내적 문제라면 운명인 것일까? 스스로의 의지로 규제할 수 있는 것일까? 악한 마음은 어떻게 치유될 수 있을까? 이것은 인간의 역사속에서 항상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범죄자의 본성은 과연 무엇인가? 이에 대하여 기독교나 불교 또 몇몇 사상가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범죄자의 본성

  창세기에는 이브(Eve)의 사과 도둑질이나, 카인(Cain)의 아벨(Abel)살해 등의 범죄가 잇다. 또 모세(Moses)의 십계에는 살해하지 말며,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해서도 안되며, 이웃에 대해서 위증해서도 안된다는 것등을 가르치고 있다.

  불교에서는 오계(또는 십계) 중에서 살생하지 말 것, 남의 것을 훔치지 말 것, 음행하지 말 것, 거짓말하지 말 것, 술마시지 말 것 등을 훈계하고 있다. 이것은 범죄가 있었다는 것과 동시에 나쁘다는 자각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사악한 면과 신성한 면에 관해서는 옛부터 관심이 있었다. 많은 종교에서는 모든 선의 원천인 창조신과 그 적대자가 있다. 그리스도교의 사탄(Satan), 힌두교의 아히시바, 조르아스터(Zoroaster)의 아리맨(Ahriman), 불교의 마라(魔羅) 등이다. 선(善)의 신은 선광생(善光生) 등에 기여한다.

  기원전 7세기경의 그리이스에 출연한 오르페으스교에서는 제우스가 더구레우스를 죽인 악신인 테이란을 벌하기 위하여 뇌전(雷電)으로 태워죽여 그 재로 인류를 만들었다고 하여 인간속에서 악신의 사체를 재료로 하여 만들어진 사악한 부분과 그 안에서 붙잡혔다 해방되어 신에 복귀를 갈망하는 신적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리스도교의 그노시스 신화에서도 인간의 영혼은 하늘에 속하는 남성부분과 땅에 속하는 여성부분이 있어 영혼의 남성부분은 하늘고향으로 되돌아 가려고 하며, 여성부분이 혼자서 남겨진 것을 두려워 하여 자기쪽으로 끌어 내리려고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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