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해치는 독의 근원은 화내는 마음
상태바
인간을 해치는 독의 근원은 화내는 마음
  • 관리자
  • 승인 2009.04.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처님의 제자에게 배운다 / 사자후(獅子吼)를 토하는 자들 가운데서 제일, 삔돌라 바라드와자 존자

삔돌라 바라드와자(Pindola Bhara-dva-ja) 존자는 브라만(인도 카스트제도에서 가장 높은 지위의 계급) 가문 출신으로, 한역으로는 빈두로(賓頭盧) 존자로 알려진 부처님의 제자이다. 삔돌라 바라드와자라는 이름은 ‘바라드와자 가문의 식탐이 많은 자’라는 의미이다. 이름에 ‘삔돌라’라가 붙여진 것은 ‘출가하기 전에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여 식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라드와자 가문은 인도의 바라문 계급 중에서도 매우 유명한 가문에 속하였다. 부처님께서 언급하신 유명한 바라문 가문으로는 앗따까, 와마까, 와마데와, 웨사미따, 앙기라사, 바라드와자, 와셋타, 깟사빠, 바구다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웨사미따 가문은 리그베다 3장, 와마데와는 리그베다 4장, 바라드와자는 리그베다 6장, 와셋타는 리그베다 7장을 전승한 가문들이다. 이들 중에서 바라드와자, 와셋타, 그리고 깟사빠는 부처님께 귀의하였다. 깟사빠는 바로 두타제일 마하가섭 존자이다.

베다(Veda)는 지식(知識)을 뜻하는 말이면서 동시에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전(聖典)으로, 다신교 사상에 기초하여 브라만 계급들이 제사를 주관할 때 갖추어야 할 지식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 리그베다는 BC 1200년경부터 구전으로 전승되었고, BC 500년경에 우파니샤드가 만들어졌다.

화내는 마음을 파괴하면 더 이상의 슬픔은 없다

삔돌라 바라드와자는 꼬삼비국 출신으로 당시 우데나(Udena) 왕이 통치하던 시기에 궁중제관의 아들이었다. 삔돌라는 출가 전에 베다에 매우 능통하였기 때문에 500명의 바라문 학생들을 가르치는 스승으로 활동하다가 출가하였다고 전해진다. 부처님의 문하로 출가하기 전에 삔돌라는 결혼하여 다난자니(Dhananjani)라는 지혜롭고 현명한 아내가 있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