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운전불자연합회 안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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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운전불자연합회 안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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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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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밝히는 등불들

  ‘달리는 법당   거리의 포교사’     

새벽  4시면 어김없이 어둠을 가르며 울려오는 목탁소리, 대전시 중구 목동 안성근 씨(40세, 법명 寂能)의 집과 그의 집근처 흑룡사에서 함께 어우러져 들려오는 새벽 예불소리이다.

퇴근 후부터는 불서를 읽거나 정근을 하는 자기 수행의 시간을 갖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고 한다.  그가 불교와 인연을 맺게 된 지도 벌써 10년.  아버지께서 뇌수술을 받으시고, 군인인 동생이 폭탄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등 집안에 큰 우환이 겹치면서 그는 생사와 속세에 대한 무상함을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다.  평소 제대하면 출가하겠다고 말해 오던 동생의 장례식을 불교식으로 치루고, 동네 가까운 절에서의 영가천도식에서 드디어는 발심을 한 안성근 씨는 불교에 귀의를 하게 되었다.

그후로 일정한 소속사찰 없이 여러 사찰을 두루 다니며 기도와 정근에 동참하였고, 『금강경 대강좌(청담스님 著)』를 시작으로 경전 공부에 매진하였다.  교양대학인 중앙 불교대학을 수료하였으며 포교사 자격증을 이미 취득한 현재는 여러 곳으로부터 불교교리의 교육담당 의뢰를 받는 등 포교사로, 법사로서 생활속의 포교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그는 가정의 불국토를 이루어 불자가정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두 아들은 어려서부터 조석예불과 합장하는 생활습관을 들여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실천하고 있답니다.  우리 보살님도 나를 따라 자연스레 호응되어 불교에 귀의한지 오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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