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 33주년 연속기획 특집-마음공부 이야기/집착을 내려놓는 법
부처님께서 이것을 가장 구체적으로 밝히신 법이 십이연기법(十二緣起法)이다. 즉 무명(無明)을 인하여 행(行)이 있고, 행을 인하여 식(識)이 있고, 식을 인하여 명색(名色)이 있고, 명색을 인하여 육입(六入)이 있고, 육입을 인하여 촉(觸)이 있고, 촉을 인하여 수(受)가 있고, 수를 인하여 애(愛)가 있고, 애를 인하여 취(取)가 있고, 취로 인하여 유(有)가 있고, 유를 인하여 생(生)이 있고, 생을 인하여 노사(老死)가 있다는 가르침이다.
집착은 왜 일어나는가
십이연기법상에서 집착은 제9의 취착(取)을 가리킨다고 본다. 그래서 무명(無明) 때문에 행(行)이 일어나고, 행 때문에 … 애욕이 일어나고, 애욕 때문에 집착이 일어난다. 쉽게 말해 우리가 자기에게 좋은 느낌을 일으키는 어떤 대상, 즉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名色)과 또는 빛깔, 소리, 냄새, 맛, 닿음, 일(마음이 인식할 수 있는 것)을 더욱 좋아하고 사랑하여, 좋아하고 사랑하는 행을 짓고 일으키고 하면 이 대상을 인연으로 하여 한 강력한 심리적 현상이 형성될 것인데, 이것이 집착이라고 하는 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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