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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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의 향기
  • 관리자
  • 승인 2009.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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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샘 감사가 기쁨을 낳는다

    나는 가끔씩 백견산에 오르곤 한다. 백련산에는 약수터도 있고 쉼터도 있어 산책길에도 매우 좋은 곳이다.

  요즘은 계절이 계절인 만큼 불어오는 바람속에는 봄꽃의 향기가 가득하고 길 옆에는 아직 피우지 못한 꽃봉오리들의 숨가뿐 재잘거림이 들리는 듯 하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우뚝선 나무에는 연초록의 여린 잎이 피어나고 이름모를 풀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보는 이로 하여금 환희심을 일으키게 하는 자연의 섭리에 잠시 침묵하고 만다.

  자연은 어떤 계층에게도 평등하다. 자연은 받는 것보다는 아낌없이 주는 것을 철칙으로 여기며 산다. 그러면서도 불평보다는 늘 신선한 모습으로 맑고 진솔한 삶을 살라고 가르쳐 주는 것 같아 더욱 좋다.

  이렇듯 우리 곁에는 아름답고 소중한 자연과 함께 하고 있지만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잊고 사는 아쉬움이 있다. 어디 자연에 대한 고마움 뿐이겠는가? 일상의 생활 속에서 주고 받는 다정한 인사 한마디도 인색한 게 현대인들이의 무관심인 것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며칠전에는 정릉에 볼일이 있어 택시를 탔다. 택시 천정에는 제법 손때묻은 백팔염주가 걸겨있어 불자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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