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 33주년 연속기획 특집-마음공부 이야기/화를 다스리는 법
라훌라는 놀란 표정으로 사내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사내는 라훌라에게도 “요런 건방진 새끼 중놈 봤나! 네깐 놈이 보면 어쩔래!” 하며 주먹으로 라훌라의 얼굴을 때렸습니다. 사리불 장로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내는 라훌라의 얼굴을 계속 때렸습니다. 온 얼굴이 피로 물들었지만, 라훌라는 참았습니다. 사내는 계속 욕을 하다가 떠났습니다.
이 말을 듣고 부처님께서 “라훌라야, 잘 참았다. 참으로 잘 참았다. 불도를 수행하는 데에는 참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어린 나이에 이런 수모를 참을 수 있었던 라훌라는 20세라는 젊은 나이에 무상을 관하고, 수식관으로 들어가서 자비심으로 나아가 해탈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참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참지 않으면 제대로 수행할 수가 없고, 해탈은 절대로 얻을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 당신을 비웃거든
20세도 안 된 어린 라훌라의 참음이 이 정도였으면, 어른의 참음은 어느 정도이겠습니까?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