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향기/깊어가는 것들
돌아보면 남편과 부부라는 인연을 맺은 후로 참 많이도 다투고 증오하며 힘들게 살아온 날들이 많다. 연애를 할 때는 사랑하는 이 한 남자를 위하여 내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이 남자를 행복하게 해주리라 마음을 먹었었는데 정작 내 사람이 되고 보니 살아 온 환경이 다른 두 사람은 늘 싸우고 상처받고 다시 화해하고….
언젠가 사촌오빠가 한 말이 떠오른다. “결혼하기 전에 간절하게 누군가를 원했던 때를 생각해 봐라. 그런 생각을 한다면 상대방에 대한 미움이나 증오 따윈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마음 뿐, 다투고 살아가는 날들에 그리 큰 답이 되지 못했다.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