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력이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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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력이 경쟁력이다
  • 관리자
  • 승인 2007.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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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더하는 사람들 - (주) 해인우리 김지문 회장

성우 박일 씨가 어느 여성잡지에서 “아들이 극심한 아토피 환자로 의가사 제대를 하였다. 밤잠도 못 자고 바깥 출입을 못할 정도로 고통 받는 모습을 보며, ‘내가 죄를 지어서 아들이 대신 벌을 받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에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나까지 정신적 아토피를 앓았었는데, 아들이 해인우리 제품을 쓰고 기적같이 나았다.”고 밝힌 것처럼 ㈜해인우리(www.h

aeinwoori.co.kr)는 아토피 환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빛과 같은 바이오벤처업체이다.

국내 최초로 아토피 치료 식품 특허를 받고 ‘굿바이 아톱’이라는 브랜드로 각종 아토피 제품(굿바이아톱, 화장품, 비누 등)을 선보인 (주)해인우리는 이제 각종 암과 당뇨에 좋은 선골 꾸지뽕차(약성을 탁월하게 개량한 꾸지뽕, 만병의 근원은 몸이 냉한 것에서 비롯된다. 특히 스님들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꾸지뽕차를 드셔야 한단다)를 출시하여 각광받고 있다. 또한 유기농법으로 생산한 한약재를 이용한 식품으로 한류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벌써 우리밀과 꾸지뽕을 첨가해 만든 라면과 한방원료가 들어간 삼겹살 소스 등을 개발했으며, 한방원료 17종이 가미된 고추장은 이미 중국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또한 최근에는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꾸지뽕공진액(국산침향을 넣은 것으로 통풍, 우울증 등 뇌질환 관련 질환 특효)’을 만들어 회향 차원에서 거의 원가로 공급, 앞뒤가 꽉 막힌 환자에게 새 희망을 주고 싶단다.

절에서 익힌 생활 습관, 집중력이 성공의 비결

21세기의 건강바이오업체로 나날이 성장하는 (주)해인우리, 그 사업 성공의 비결은 5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아토피 한방 추출물 ‘GAHI-1’에 있다. 그런데 이것을 개발한 김지문 회장의 이력이 특이하다. 어릴 적에 그림을 배우기 위해 산사에서 살았고, 불교미술대전에서 두 차례나 대상을 받았으며, 뒤늦게 다시 미술공부를 하여 국전작가가 된 화가로도 유명하다. 그것도 예사롭지 않은데, 산사에서 내려온 비법을 바탕으로 ‘GAHI-1’을 개발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불가사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가 통하면 만 가지가 통하는 것인가. 어쨌든 김회장이 평소 부처님의 가피로 그 모든 것을 일구었다고 하며, 직원들에게 절 수행을 시킨다는 것만으로도 환희로웠다.

그는 듣던 대로 “나처럼 부처님 가피를 많이 입은 사람도 없을 겁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어머니가 그를 임신했을 때 절에 쌀 열 가마를 시주하고 지문(知文)이라는 이름을 받았으니 불교와의 인연이 대단하다. 부모님의 교육열도 대단했다. 어릴 때부터 향교에서 한학을 배우고 절(7세부터 19세까지 살다시피 함)에서 그림을 배웠다. 서예를 배울 때 한일자를 1년씩 쓸 정도로 과정을 중요시 여겼다. 그림 재주가 남달랐다. 하도 잘 그려 신통한 손 한 번 만져보자고 할 정도였다.

“노스님들이 손자같이 귀여워해주셨습니다. 노스님 옆에서 신도들 절 같이 받고 같이 밥 먹고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덕분에 사찰에 전해 내려오는 500여 종의 비법을 물려받을 수 있었다. 물론 꼼꼼히 메모하는 성격도 한몫 했다. 그는 약초와 풍수지리에도 밝은데 그 또한 스님들을 따라다니며 익힌 것이다.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절에서 살면서 몸에 밴 생활습관이 삶의 가장 좋은 자양분이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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