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심어 놓은 인(因)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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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심어 놓은 인(因)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 관리자
  • 승인 2008.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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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의 바다 / 『인과경(因果經)』

● 부처님의 전기를 설해 놓은 『인과경』

부처님의 전기[佛傳]를 다루고 있는 불전(佛典)으로는 『불소행찬』을 비롯한 『과거현재인과경』, 『보요경』, 『태자서응본기경』, 『중본기경』 등이 흔히 언급된다. 특히 『불소행찬』은 인도의 마명보살이 찬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후대에 불전(佛傳)과 관련된 경전의 출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 가운데 『인과경』은 부처님의 먼 과거 전생부터 현생의 출가·성불·교화를 다루고 있다.

『인과경』은 『과거현재인과경』의 약칭으로 유송(劉宋)의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가 5세기 중반에 번역한 것으로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술 방식은 부처님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형태로 설해져 있다.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많은 비구들은 부처님의 과거 인연을 듣고자 모여들었다. 그때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자신의 본생인 선혜선인(善慧仙人)이 법을 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제3자의 입장에서 팔상성도(八相成道: 부처님의 일대기를 여덟 장면으로 나누어 설명함)를 자세하게 설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과거에 심어 놓은 인(因)은 무량겁이 지나더라도 없어지지 않고 현재의 온갖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과거의 인연과 그 결과로서 현재에 일어나는 것을 설명하고 있으므로 『과거현재인과경』이라 하였다. ‘과거의 인을 알고자 하면 현재의 결과를 보고, 미래의 결과를 알고자 하면 현재의 인을 보라’는 것이 이 경전에서 가르치는 내용이다.

● 부처님은 어떻게 부처님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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