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成禪師와 새 佛敎運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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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成禪師와 새 佛敎運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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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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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近世佛敎의 선구자

     4 龍成의 새 佛敎運動과 그의 主張

 용성선사가 오도(悟道) 후 전개한 생애는 그것이 그 시대를 산 오도자의 자기실현(自己實現)이라 보아야 할 것이다. 근원적 대도(大道)를 체득한 그로서 그가 전개한 운동은 그가 불교인이었으므로 불교적인 테두리에서 운동을 전개하였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그보다도 그가 생애한 시대에 나라를 잃고 외세에 짓밟힌 상황 아래서 진리를 깨달은 자가 행하여야 할 근원적인 차원을 실천하였다고 보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물론 불교의 특유의 운동도 없지 않으나 그가 전개한 일대의 운동은 오직 민중을 깨닫게 하여 인간의 독존과 자유와 구체적 권능성을 알게 하며 그것을 개현(開顯) 실천케 하는데 중점을 두었었다. 이것이 민족의 자주독립정신을 함양하고 외세를 배격할 근원적 힘이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여기에는 종승(宗乘)의 선양이 있고 경전의 번역이 있고 포교방법의 개혁이 있고 교단기초를 확고히 다지는 작업이 있고 압박받은 민중의 구세가 있고 조국을 구출할 애국운동이 있었다 이하에 용성선사가 전개한 중요한 행적과 그의 주장을 열거해 본다.

      (1) 大衆禪運動

 용성선사는 오도후 동서남북 산야를 변답하며 오후수행(悟後修行)에 전념하더니 十八년이 되는 一九O三년 그의 나이 四O에 이르러 비로소 선회(禪會)를 개설하고 종주(宗主)가 된다. 그로부터 이르는 곳마다 선회를 창설하고 종승을 현양(顯揚)하였다. 그가 창건한 선회로는 비로암선회(毘盧庵禪會). 상석대선회(上石坮禪會). 망월사활구참선만일결사(望月寺活句參禪萬日結社). 내원사선회(內院寺禪會). 범어사삼처선원(梵魚寺三處禪院)등을 꼽을 수 있다. 용성선사는 선을 지관타좌(只管打坐)의 고선(枯禪)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각성현발(覺性顯發)을 촉구하여 민중깊이 선신앙을 심어갔다.

     (2) 포교의 쇄신

 용성선사는 포교는 각행(覺行)의 실천이었다. 선. 염불. 진언. 모든 실천수행을 각(覺) 일점으로 이끄는 원융한 선포교를 고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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