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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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바다
  • 관리자
  • 승인 2008.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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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문원각간. 신4x6판    242면 값2,000원

  모든 모습이 있는 것은 허무한 것이다. 그러나 이 허무하다는 생각마저도 다시 부정해서 넘어서야 한다. 이 두 개의 부정을 넘어서서 인생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곳에는 분명히 새로운 교지의 풍광이 펼쳐질 것이다. 현대인들은 '개인의 존엄'이란 말을 요란스럽게 쓰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 개인 자신이 실제로 존엄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반성하지 못하고 있다.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자유는 '자아'가 하고자 하는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참된 자유는, 실은 이 '자아'로부터 해방된 자아로부터의 자유인 것이다.

  해는 낮에 빛나고 달은 밤에 빛난다. 진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지혜, 그것은 가난한 마음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생활의 현장에서 우리 들의 가슴에 스며드는 것이다. 특정한 종교와 종파를 초월할 수 있는 공정무사한 깨달음도 육신과 물질의 욕망을 날려 버린 인생의 체험에서 얻어진다.

  새로 펴낸 일본승려 송원태도저 윤정열역 '지혜의 바다'는 밤하늘의 별빛처럼 영원을 향해서 진리의 지혜를 속삭이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인생의 바다에서 우리들의 항로를 비추어 주는 진리의 등대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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