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寺의 향기] 칠현산 칠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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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寺의 향기] 칠현산 칠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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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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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寺의 향기 칠현산 칠장사(七賢山 七長寺)

  1)극락마을 관음마을

  경기도 평택서 동편으로 20km 안성(安城)이다. 안성서 다시 동편으로 10km, 이곳을 죽산(竹山)이라 한다. 죽산서 남으로 진천(鎭川)을 향한 길을 따라 5km 지점에 칠현산이 있고 칠장사는 바로 그 곳에 있다. 서울에서 차를 이용하면 한 시간 30분의 거리이다. 칠장사는 고려 초 혜소(慧炤) 국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도량인데, 오늘날 옛모습은 거의 없고 다만 법당과 주변의 유허로 지난 날의 칠장사를 짐작할 따름이다.

  그러나 이 도량에 머물며 잠시만 절의 역사를 돌이켜 보는 사람이면 누구나 웅장한 가람 속에 수 많은 스님들이 웅거하고 크게 법고를 울리는 그 속에 서 있는 생각에 빠지게 될 것이다. 지금 남은 가람이 비록 대단하지는 못하나 오늘의 칠장사가 안고 있는 과거가 그렇게 장엄하고, 또한 그 역사의 물줄기가 지금껏 그 도량, 그 땅, 돌 하나하나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이 땅 이 도량에, 물줄기처럼 스며 흐르고 있는 빛나는 역사를 다시 파내어 오늘의 감로수로 퍼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칠현산 구석구석은 어느 골짝, 어느 언덕도 가람의 유적 아닌 곳이 없다고 촌로는 말하고 있다. 칠장사 동구 마을 이름이 극락마을이고 그 밖이 관음마을, 그 밖에 다시 미륵마을이 있다고 들었다. 이 국토의 찬란한 영광을 누가 잠재웠던가. 이 곳을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 땅을 흐르는 영광된 역사를 다시 되살릴 생각에 빠지게 되리라.

  2)개산조 혜소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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