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불교미술의 역사 [18]
간다라불상의 매력은 종교적인 숭고성을 극도로 신비화시킨 데 있을 것이다. 이 점을 가장 잘 묘사한 간다라불상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의 하나가 여기 소개하는 편마암 불좌상이다. 아름다운 녹색의 이 불상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불(佛)의 숭고성에 빠져들고 만다. 그것은 석존(釋尊)이 녹야원에서 그의 제자들에게 불교의 심원한 진리를 쉽게 풀이해서 들려주던 그런 모습을 숭고하게 조형화시켰기 때문일 것이다. 즉 부처님의 전체 모습에 신비감이 감돌고 있는 것은 바로 불교의 심원한 진리를 부처님의 모습에 성공적으로 균형화 했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