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그늘] 우리 모두 신앙을
상태바
[보리수그늘] 우리 모두 신앙을
  • 안춘근
  • 승인 2007.11.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리수 그늘

어김없이 일요일이면 등산을 한다. 산이라 이름 붙은 곳에 좀 아늑하고 좋은 자리다 싶은데는 어김없이 사찰이 들어서 있다. 일부러 절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등산길에서 좋은 자리를 찾아간 것이 저절로 절터로 가게 된 셈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절에 가면 중이 되고 싶다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한낮인데도 공기 맑고 지나치리 만큼 고요한 절 한 귀퉁이에 잠시라도 머물러 있게 되면, 나도 모르게 속계를 떠난 신선이 된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히는 수가 있다.  ~여기는 이런데 세상은 왜 그다지도 시끄러운가~ 세계가 어떻게 소란해지고, 또 어떤 잔인한 죄악이 춤을 추고 있는가!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