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불교강좌
좋은 벗
반 영 규
‧ 1929년 서울 태생
‧ 불교문서포교회 대표
‧ 젊은 부루나들의 모임 대표회원
많은 경전과 법문을 통해서 불교를 알게 되고 또 많은 것을 얻어 슬기로운 삶의 지혜로 삼는다. 그러나 청소년들에게는 한문 경전과 새승경전이 매우 난삽하고 부담이 되어 그 진의를 깨닫기가 어렵다. 이에, 이른바 초기경전이라 이컫는 아함경에 있는 짤막한 세존의 법문을 현실과 현대인의 갈등을 관조해 보고자 한다. 문답형식의 게송 가운데 번개처럼 스치는 인정과 지혜가 있다.
서로 믿고, 의지하며‧‧‧‧‧‧
어느 날 밤, 천신이 세존께 나아가 여쭈었다.
그 무엇이, 길 가는 나그네에게
바람직한 벗이며,
그 무엇이,
내 집 안의 훌륭한 벗이며,
그 무엇이, 일을 당했을 때
믿음직한 벗이며,
그 무엇이, 다음 생에 있어서
좋은 벗이옵니까?
세존께서 대답하시었다.
대상(隊商)이야말로,
길 가는 나그네의
바람직한 벗.
인자한 어머니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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