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묘한 법문의 바다 저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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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법문의 바다 저 언덕
  • 관리자
  • 승인 2007.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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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 생각해보면 불교와의 만남이 딱 꼬집어 어떤 일을 계기로 인해서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돌이켜 보건대 그 동안의 내 삶은 부처님과의 만남을 전제로 하는 매질이었다고 생각할 만한 시련이 있었다. 그것은 부처님과의 만남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나의 인연들이 한걸음씩 부처님 곁으로 다가서게 되었던 필연이 되었으리라.

10세를 전후한 소녀시절. ‘나는 왜 나일 수밖에 없는가?’ ‘우주 끝은 무엇이고 그 밖은 또 있는 것일까?’ ‘죽으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똑같이 태어난 인간들인데 사는 모습은 왜 다를까?‘

학문을 통한 지식의 습득으로도 해결되어지지 않는 이런 원초적인 문제들에 대해 끝없는 질문을 던졌고 최근까지도 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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