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스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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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07.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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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을 결정한 불교서

지난 5월인가에 원고 청탁을 받았을 때는 학교에 바쁜 일이 있어 사양을 하면서 다음에는 꼭 쓰겠노라고 약속을 하였다. 그 후 틈틈이 무슨 내용의 글을 써야 하나 하고 생각해 보았지만 훌륭하신 분들이 좋으신 말씀들을 많이 해 놓으신 후라 마땅이 떠오르지를 않았다.

그러면서 몇 달 동안 아무 소식이 없자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지내고 있는데 어느 날 전화가 왔다. 이젠 이미 약속한 터라 사양도 못하고 그러겠노라고 하고 또 고민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나는 어떻게 불교와 인연을 맺었으며 어떻게 신앙 생활을 해 왔는가 그리고 무엇이 내 인생관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기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고 그 질문에 답을 구하기 위해 곰곰이 지난날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사실 국민학교에서 부터 종교 난에는 꼬박꼬박 불교라고 쓰면서도 절에는 할머니, 어머니 따라 큰 행사 때만 갔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절에 가기 전날에는 목욕도 하고 아침 공양을 맛있게 하고 집으로 돌아오곤 하던 것이 고작이었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입시 때문에 그나마 다니던 큰 행사에도 참석못하고 지내다 대학에 들어간 후에 고등학교 동기끼리 모여 『법구경』을 공부하게 된 것이 처음으로 불경을 접하게 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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