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 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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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 다실
  • 관리자
  • 승인 2007.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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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하루 연두빛 물감을 풍기는 것만 같다. 산이 들이 계곡이 넘치는 푸른 입김이 흘러 넘친다. 그 사이에 붉게 핀 향기로운 바람속에 꽃잎이 휘날린다.

5월은 새로운 생명의 입김이 약동하는 달, 계절이 그렇고 자연이 그렇듯이 우리 모두 새로운 결의로써 여름정진을 다지는 여름안거도 임박했다. 농부가 물 관리하고 흙을 고르고 씨를 뿌리듯 우리 모두 농부가 되어 보리의 싹을 뿌리고 유감없는 농사를 지어야지‧ ‧ ‧ 부처님께서 나도 씨 뿌리고 갈고 산다는 뜻도 이런데서 온 것이었다. 모두 새 결의를 다지는 5월이 좋다.

* 27일은 음4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이다. 올해도 성대한 축제행사의식이 진행될 것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뻐하고 기념하고 그 의의를 드높인다는 것은 아무리 성대하게 해도 과하지 않다. 부처님이 오셨다는 사실이 죽음과 어둠에 비춰 온 태양일진대 이 기쁨, 이 거룩한 뜻을 어찌 덤덤히 지낼까 보냐. 이 땅에 불국광명이 비친지 1,600년이라지만 아직도 부처님 오신 크나큰 뜻을 알지 못하는 겨레 형제들이 많은 것이다.

부처님 오셔서 우리의 생명에 불멸의 빛을 주시고 우리 이웃에 따뜻한 평화와 우정을 가득 채워 주시고 우리 국토에 변영과 성취의 상서를 가득 부어주신 이 거룩한 뜻을 어찌 우리 불자들만 알고 지낼 수 있으랴. 푸른 훈풍과 함께 향기로운 꽃구름과 함께 부처님의 은혜의 물결은 온 누리. 온 중생위에 넘쳐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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