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 스님의 생로병사] 9. 결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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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 스님의 생로병사] 9. 결혼 2
  • 관리자
  • 승인 2007.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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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으로 향해 함께 걸어가는 길

자식을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살 수 있도록 키웠다면 자식이 선택한 배우자도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자기 자식을 제대로 못 키웠기 때문에 며느리 감에 대해 그렇듯 못마땅해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결혼할 때 진정으로 생각해야 할 점은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자세로 결합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자세일 때 비로소 결혼이라는 것도 상호 구속이 아니라 진정 상대방을 더욱 자유롭게 해주는 결합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체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먼저 우리 자신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친구를 만나고, 결혼을 하고, 올바른 사회를 건설하려는 것 등의 모든 행위는 더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며, 우리 모두가 주인으로 살아가는 길로 가기 위한 것입니다.

결혼을 잘 하기 위해서도 마음 공부를 해야 합니다. 마음 공부를 통해 자기 자신의 마음을 최고 최선으로 관리를 잘 할 때 좋은 배우자와 인연이 맺어지게 됩니다. 자석이 철을 끌어당기듯 자신의 마음이 밝고 건강하면 상대방도 밝고 건강한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고, 또 그 사람과의 관계가 호전되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주인공으로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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