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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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의 교훈
  • 관리자
  • 승인 2006.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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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의 교훈]

미프로풋볼리그(NFL) 챔피언결정전인 수퍼볼에서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가 된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워드와 그의 어머니가 살아 온 삶에는

우리가 배울 것이 너무도 많아 놀라움을 금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덕목이 있지만,

그 중에서 무엇이 혼혈아로 열등감의 삶을 살아가던 워드를

성공의 길로 이끌었는지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의견을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1.감사와 긍정의 힘

1976년에 태어나 그 이듬해에 어머니와 함께 미국에 온 워드는,

피부색도 다른 조그만 체구의 동양인이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머니 김 영희씨는 워드와 미국에 오자마자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양육권마저 빼앗겼다가 몇 년 뒤에 워드를 데려옵니다).

그리고 늘 어머니를 부끄러워하던 워드는 ,

어느 날 등교를 하다 자신을 내려주고

눈물을 훔치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그제서야 워드는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를 부끄러워한 사실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아무리 놀려도 나는 한국인의 피가 섞인 혼혈이다. 그게 내 인생이다."

라며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 후 워드는 자신이 혼혈임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그동안 거부해 오던 한국식의 문화를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자신의 처지,

그리고 현실을 인정하고 감사로 받아들이자, 삶 자체가 변하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처지에 조건과 불만을 합니다.

"내가 만약 조금만 더 부잣집에 태어 낫더라면..."

"내가 (~처럼) 조금만 더 얼굴이 잘 생겼더라면..."

"내가 조금만 더 나를 이해해 주는 부모님을 만났더라면..."

이러한 조건과 불만이

그런 말을 하는 입장에서는 사실 조금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할 일은,

비록 그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런 부정과 불만은

끊임없이 본인 스스로의 삶을 가로막는 장애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내 삶을 부정하면 할수록,

내 삶에 아쉬움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이 나를 위로하고 편안하게 하기보다

더 많은 미래의 아쉬움, 부정적 요소를 내 삶에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을 감사와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내 삶이 지금 현재 감사와 긍정으로 충만해 있기에 그러는 것이 아니라,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보는 것이 중요하며

또 그렇지 않기에 더욱더 감사와 긍정의 마음을 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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