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인간의 일생을 말할 때에는 어머니 몸 밖으로 태어나면서 부터 숨을 거둘 때 까지를 말한다. 이 인간의 일생을 인간발달학(Human Development)에서는 몇 단계로 나누어 그 특징을 살핌으로서 인간을 이해하려는 것이 보편적인 연구 방법 중의 하나이다.
불전(佛典)에도 이러한 관점을 찾아 볼 수 있으니, 즉 태외4기설, 태외5기설, 태외10기설이 그것이다. 그 내용을 요약해 보면 4기설은 영해( 嬰孩) · 동자(童子) · 소장(少壯) · 쇠노(衰老)로 나누는 것이고, 5기설은 초생(初生), 영해, 동자, 소장(少壯), 쇠노로 나누거나 영해 · 동자 · 소년 · 중년 · 노년으로 나누는 두 종류가 있다. 나머지 10기설은 영아(嬰兒) · 동자 · 소년 · 소장 · 성년(盛年) · 성취(成就) · 점쇠(漸衰) · 후만(朽萬) · 극노(極老) · 백년(百年)으로 인간의 일생을 구분한다.
이러한 경전상의 태의단계설 가운데 각 단계의 내용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그 내용을 해설하고 있는 것은 <보적경(寶積經)>의 10기설뿐이다. 그 내용을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사람의 수명 10단계
사람의 수명 백 년에는 10단계가 있다.
첫째, 영아(嬰兒)라 하는 단계로서 강보에 누워있는 시기이다.
두 번째, 동자(童子) 라는 단계로서 즐겨 어린애 장난을 한다.
세 번째, 소년(少年)으로서 여러 가지 욕락(欲樂)을 받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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