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 스님의

예불문, 반야심경, 천수경

무비 스님 지음｜조계종 출판사 펴냄

각권 값 6,000원, 7,000원, 8,000원

새벽예불 또는 저녁예불의 감동을 느껴본 이들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몸과 마음을 다해 부처님께 올리던 그 말과 글의 의미를.

누가 설명해주지 않더라도 우리는 ‘예불문’이란 부처님 전에 예경을 드릴 때 외우는 글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이야기하고 누군가에게 다시 속 시원하게 설명해주기란 쉽지 않다. 불교의 모든 의식을 치르는데 빠지지 않고 소리내어 읽는 「반야심경」과 「천수경」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불교의 심오한 사상 때문이기도 하고 쉽고도 정확한 번역과 해석의 어려움, 체계적인 경전공부의 부족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에 이번에 함께 나온 무비 스님의 「예불문」, 「반야심경」, 「천수경」은 탄허 스님의 법맥을 이은 대강백 무비 스님께서 한문 투의 어려운 문체를 옆에서 이야기 하듯 쉽고도 간결한 글로 경전의 의미와 그 속뜻을 친절히 일러주고 있어 불자들에게는 물론 새롭게 불교에 입문하는 이들의 경전 공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날마다 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