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함께]
나를 보내신 분은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내버려두시지는 않는다.
나는 언제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요한 복음 8 장 21-30 절
예수님의 삶은 항상 아버지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삶이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만을 하려고 하셨고,
이 때문에 아버지는 예수님을 혼자 버려두지 않으시고
늘 함께 하시며 보호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은
이처럼 항상 아버지 하느님을 의식하는 가운데
그 분의 뜻에 맞는 것이 되도록 애써야 합니다.
크고 중대한 결정은 물론이거니와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소하고 작은 결정과 판단의 순간에도
언제나 아버지의 뜻을 헤아리고
어떻게 하면 아버지께서 기뻐하실까 고민한다면
우리는 점점 더 하느님과 가까워지며 더욱더 친밀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성실하게 다가가는데
아버지께서 우리를 홀로 내버려두실 리는 없습니다.
우리가 다가가면 다가가는
그만큼 하느님께서도 내게 가까이 오신다는 것을
우리는 여러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버지의 현존이 나를 떠나지 않게 된다면,
늘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아무런 두려움 없이 평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성서2005.3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